문재인 "나에게 안철수란…"

문재인 "나에게 안철수란…"

박광범 기자
2012.10.07 16:44

"박근혜 대세론 쓰러 뜨려…힘 합치면 정권교체 가능"

ⓒ뉴스1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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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해 "안 후보가 (정치권에) 기여를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문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청년들과의 타운홀미팅'에서 "문 후보에게 안철수 후보란?"이라는 한 청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후보는 "우선 정권교체를 꼭 해야 하는데 그동안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이 지속됐다. (안 후보 덕분에) 그 대세론을 무너뜨렸다"며 "이제는 우리가 힘만 합치면 정권교체를 꼭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정치변화, 새로운 정치를 이끌어내는 굉장히 강한 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정당도 혁신되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정치권에 강하게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우리 정치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외면해왔던 중간층과 무당파를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묶었다"면서 "(안 후보의 등장은) 우리정치를 크게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물론 정권교체를 하려면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 뿐 아니라 참여정부에서 겪어 봤지만 집권이 다가 아니다"라며 "선거에 이기더라도 많은 개혁 과제를 현실에서 실현해내려면 강하게 밀어나갈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한다 해도 새누리당이 다수당인 여소야대 국면이 되기 때문에 여소야대 국면을 뚫고, 개혁을 하려면 개혁 세력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면서 "그 차원에서도 저와 안 후보가 힘을 합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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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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