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대전 시내 누비며 스킨십 강화···"무소속 대통령 충분히 가능하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0일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의 무소속 대통령 불가 주장과 관련, "무소속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양쪽을 설득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에서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 도중 '무소속 불가론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을 듣고 싶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설명이 필요 없는 것 같기는 한데…"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지금 상태에서 여당이 대통령이 되면 밀어붙이기로 세월이 지나갈 거고 같고 야당이 당선된다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끄러울 것 같다"며 "국회를 존중하고 양쪽을 설득해 나가면서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가 불가능 하다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되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안 후보 뒤에 있던 캠프 관계자들이 손을 가로저으며 '그것은 아니다'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안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의 오이농장을 체험하고 대전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마친 후 중구 대흥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충청권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
안 후보가 가는 곳마다 100여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그와 악수를 나누고 사인 등을 받기 위해 운집했으며, '대통령이 되면 무슨 뜻을 이룰 것이냐'는 11살 어린이의 질문을 받고 "우리나라를 차별 없고 열심히 노력하면 나이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