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경제민주화 의지 있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측은 12일 경제민주화 입법을 위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3자 회동이 안된다면 각각 2자 회동이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 입법이 시급하다고 본다"며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장하성 위원장(안철수 캠프 경제총괄역)과 각각 별도의 회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그것이 진정으로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 후보 측의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이 제안한 3자 회동을 새누리당이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박근혜 후보에게 경제민주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안 후보가) 국회 의석 없는 무소속 후보라 해서 경제민주화 정책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이정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2자 회동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대변인은 한편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비밀회담과 그 녹취록 존재 여부에 대해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갖고 있는 대화록과, 정부의 공식 대화록이 같은 것이냐 하는 점이 남은 문제"라며 "정 의원은 지금 당장 대화록을 공개하고, 어떤 경위와 절차로 입수하게 됐는지 일체의 사정을 국민 앞에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