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충청서 文에 맹공 "제가 세종시 지킬동안…"

朴, 충청서 文에 맹공 "제가 세종시 지킬동안…"

이미호 기자
2012.10.21 13:46

(종합)"野 입으로만 정치, 정책도 손바닥 뒤집 듯한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21일 대선 당락을 결정짓는 '캐스팅 보트'로 불리는 충남에서 야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충남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제가 그렇게 세종시를 지킬 동안 야당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겨냥, "저는 세종시를 지키기 위해 정치생명을 걸고 맞섰다"면서 "당시 '박근혜가 제1야당인 것 같다'고 했던 야당이 이제 와서 저한테 숟가락만 얹었다고 비난한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으로는 정치쇄신을 말하지만 남을 비방만 하고 흠집을 내고 '편 가르기'하는 정치야말로 국민들 불신을 조장하는 구태정치"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7일 충북을 방문한 문 후보가 박 후보를 겨냥, "국가균형 발전정책이 폐기되고 있을 때 집권여당의 대주주로서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민주당 당원들이) 간신히 막아 놓으니 숟가락 하나 올려놓고 자신이 세종시를 지킨 것처럼 말한다"고 비난한데 따른 것이다.

박 후보는 서해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해서도 "우리 장병들이 목숨 걸고 NLL을 키지고 있는데 '땅 따먹기'니 '영토선이 아니니'하면서 안보를 무너뜨린 것이 누구냐"면서 "그래놓고 이제 와서 오로지 정치공세로만 일관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정책과 약속을 지키는지 국민들의 판단을 바라야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 저에 대한 공세로 시작해서 거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정치공세로만 일관하는

야당이 과연 정치쇄신을 말할 자격이 있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미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를 예로 들며 야권이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며 성토했다.

박 후보는 "자신들의 정부에서 국가 미래와 국민 안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추진했던 정책들을 야당이 됐다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세력이 과연 약속을 지킬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냐"면서 "서민 정권이라고 약속하고 집권해 놓고도 양극화를 가장 심화시키고 중산층을 무너뜨린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앞서 천안 독립기념관 '통일의 종'을 타종하고 방명록에 "국민대통합의 완결은 통일입니다. 100%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타종 후에는 2004년 한나라당 당 대표시절 17대 의원 120명과 함께 벽면에 이름을

새긴 '통일 염원 국민 참여의 장'을 둘러봤다.

충남도당 선대위 발대식 후에는 아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청년회의소(JC) 제61차 전국회원대회'에 들러, "청년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주요한 목적"이라며 "'세대별 행복프로젝트'로 20대는 취업·등록금 걱정, 30대는 주거·보육 걱정, 40대는 실직·노후 걱정을 확실히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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