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朴 정치쇄신안, 새로운 거 하나도 없어"

민주 "朴 정치쇄신안, 새로운 거 하나도 없어"

박광범 기자
2012.11.06 16:26

"구제품 받은 느낌...보름동안 뭐했나 궁금"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 ⓒ뉴스1제공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 ⓒ뉴스1제공

민주통합당은 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치 쇄신안에 대해 "한마디로 새로운 게 하나도 없는 '장고 끝에 재탕, 삼탕'"이라고 비판했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정치경험이 없는 안대희 위원장의 능력 부족 탓일 수도 있겠으나, 정치쇄신이라는 신상품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구제품을 받은 느낌이다. 오히려 보름동안 뭘 했을까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 후보의 정치쇄신안 중 상설특검제 도입과 관련, "원내 과반의 집권여당으로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던 것을 지금껏 뭐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더구나 야당 때는 모든 현안에 특검을 주장하고 장외투쟁을 일삼더니, 여당 때는 모든 특검을 거부하고 시간끌기만 하는 이중적 태도부터 자성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정당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민주당이 오래전부터 논의하고 주장해온 내용들"이라며 "우선 정기국회 회기 중에 당론발의로 법안발의부터 하기를 촉구한다. 국민들은 이정현 공보단장의 먹튀방지법 발뺌처럼, 새누리당이 대선 끝나고 없던 일로 뭉갤까 우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회개혁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 관련 규정에 대한 무지인 것 같다"며 "국회 윤리위원회 문제는 상임위원은 국회의원만 할 수 있는 현행 국회법 체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결과로 보이고, 선거구 획정위원회 문제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되 징계양형이나 선거구 획정안을 수정 변경하지 못하도록 해야 실효성이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적 국정운영 부분에 대해선 "세간의 기대와 달리 분권형 개헌은 빠졌다.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기회균등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대목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에 대해 (새누리당이) '걸핏하면 위원회, 위원회 하는데 그건 준비 안 된 후보임을 광고하는 것이다'라며 비난했던 말이 떠오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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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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