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방송사 보도비중 균형잃어, 朴 비중 너무 적다"

권영세 "방송사 보도비중 균형잃어, 朴 비중 너무 적다"

김경환 기자
2012.11.12 11:14

"내용 면에서 편향도 심각..공정한 입장에서 보도해야"…"朴과 악수 왼쪽으로 부탁"

새누리당 권영세 종합상황실장은 12일 "주요 후보 3명의 보도비중이 형평성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등 방송의 편파 및 불공정 보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후보의 비중이 지나치게 적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권 실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일 단일화 제안 이후 6일동안 방송 3사의 메인뉴스에 보도된 세 후보 관련 보도량을 시간 기준으로 볼때 박 후보의 보도량이 여타 두 후보에 대한 보도량보다 현저히 적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박 후보에 비해 다른 후보를 보도한 내용이 시간 기준으로 두 배 이상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SBS가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권 실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점을 감안할때 결과적으로 한 후보만 나오는데 두 후보 관련 보도분량을 합쳐 비교해야 하고 그럴 경우는 3~4배 이상 차이가 나서 불공정 보도가 우려를 넘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단일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보도 비중이 3분의 1씩 기계적 균형을 유지한다는 자체 만으로도 불공정 논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명이 후보가 되고 나머지 한명이 총리가 되던 같이 뛸텐데, 야권 후보는 현재 67%에 가까운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지난 1997년 5월경 후보가 확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당시 경선 진행이던 9룡에 대한 보도가 10분의 1씩 균등됐던 것 관련, 야당의 강력한 요구로 김 전 대통령 보도가 늘었던 것에 비교하면 마땅히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실장은 "내용 면에서 편향도 심각하다"며 "지난 7일 KBS 공영노조 역시 대선 후보 진실검증단의 검증리포트가 박 후보에게 심하게 불리하다는 내용을 지적했는데 박 후보와 관련된 보도내용의 편파성과 의도성 문제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각 방송사가 보다 신중하고 공정한 입장에서 대선 후보 보도에 형평과 균형을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 실장은 박 후보의 오른손과 관련, "박 후보의 오른손이 고장 나 걱정이 많다"며 "통증을 참으면서 많은 분들과 악수하는 입장이 안타깝다.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걸스카우트는 악수를 왼손으로 한다고 그래서 국민들께도 오른손은 꽉 잡지 말고 왼손을 잡아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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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경제부장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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