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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4일 18대 대선후보 간 첫 TV토론회가 끝난 뒤 각각 상반된 소감을 밝혔다.
이정희 후보로부터 토론 내내 집중 공격을 받은 박근혜 후보는 관련한 질문을 재차 받고 곤란한 듯 답을 미루다 차에 오르며 "판단은 국민들이 하는 거니까요"라고 답했다.
박 후보와 동행한 윤상현 수행단장은 취재진들에게 "애가 어른을 (공격하는 것을)… 보셨지 않냐"라고 이 후보의 토론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토론을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잘 안 됐다. 토론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토론 방식에 문제가 있는가' 묻자 "반론에 재반론이 되어야 한다"고 토론방식의 개선이 필요함을 에둘러 표했다.
이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라는 지적에 "그럴 만한 분이다. 공격을 받아 마땅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미래의 일로 자꾸 미루지 말고 본인이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하나하나 맺고 끊고 갔으면 좋겠다"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받은) 6억원의 사회 환원도 '나중에'라고 하셨다. '대선전에 하겠다. 지금 시가로 따져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거나 (해야 했다).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겠다는 것도 정말 결심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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