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남영 기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내주 중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 본격적인 여론수렴과정을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고위관계자는 12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편안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신정부 출범에 무리 없게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조직 개편안은 공청회 등 의견수렴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통과하는 절차 등을 고려하면 16일 발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충분한 기능 및 조직진단과 함께 조직 전문가와 공무원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당선인이 일부 부처가 재원 문제등을 들어 공약 이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외부로 흘리는 것에 대해 격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그런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표현이 그렇게 나갔다는데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3대 중증 질환 진료비 전액 국가부담, 기초연금 도입 등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대선 주요 공약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 방안도 마련했기 때문에 복지부의 이같은 입장에 대해 불쾌함을 감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정부 부처에 업무보고에 공약 이행 세부계획을 담으라고 주문했는데 이행이 어렵다고 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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