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봉 "정부조직개편서 정치 논리 상당히 중요"

유민봉 "정부조직개편서 정치 논리 상당히 중요"

변휘 기자
2013.01.18 15:4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위 간사는 18일 정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일각의 비판과 관련, "정부가 교체되는 시기의 조직개편은 평상시와 다르다"며 "조직설계의 합리적 과정 및 원리도 중요하지만 정치논리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 간사는 이날 삼청동 인수위원회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환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 조직개편은) 당선인이 지향했던 목표의 실행을 위한 것이다. 정권 인수·인계 때 조직개편은 그런 특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간사는 국정기획조정분과위 3인의 인수위원이 정부조직개편을 주도했다는 평가에 대해 "저와 옥동석 위원과 강석훈 위원이 33%씩 담담당했고, 나머지 1%는 기자들이 했다"고 답했다.

또 개편안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 "정부에서 저를 아는 사람 많지 않다. 나는 네트워크가 없는 사람"이라며 "어떤 반응 보이는지 신문을 통해 관찰하고 주시하고 유념한다"고 말했다.

반면 강석훈 위원은 조직개편을 3인이 주도했다는 같은 질문에 "내가 국정기획조정분과에 있어서 그렇게 얘기가 나오는 거다. 나는 심부름만 했다"고 손사래를 치며 "여러 의견들을 취합했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은 또 조직개편안 관련 2차 세부발표를 예고하며 "(부처 등)다양한 의견들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상 기능이 분리된 외교통상부의 반발에 대해 "세부안을 발표할 때 그런 부분도 아마 말씀이 있을 것"이라며 대응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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