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늦어도 다음주까지 청와대 개편안 발표

인수위, 늦어도 다음주까지 청와대 개편안 발표

김경환 기자
2013.01.18 15:48

유민봉 총괄간사 "다음주 넘기지 않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인수위 총괄간사를 맡고 있는 유민봉 국정기획조정간사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인수위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와대 개편 방안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다. 조만간 발표된다"고 밝혔다.

인수위의 청와대 조직개편 방향은 조직과 인력 규모를 줄이고, 수석비서관의 권한을 축소한 '작은 청와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2실 9수석 체제인 대통령실의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국가안보실 신설이다. 국가안보실은 외교·국방·통일 업무를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경제 분야 콘트롤타워인 경제부총리의 부활로 정책실은 폐지나 기능 약화가 유력해 보인다. 특별감찰관제와 기회균등위원회가 신설될 경우 민정수석실 기능도 약화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청와대 역할은 내치보다는 외교·안보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는 사회복지 분야, 부총리는 경제 정책분야를 맡는 분권형 국정운영 형태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위는 청와대 조직개편과 별도로 청와대 집무실 구조를 소통형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과 청와대 행정관들의 사무동이 멀리 떨어져 있어 소통이 어렵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대통령과 보좌진이 한 건물에서 일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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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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