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다시 웃는 제대군인을 기대하며

[기고] 다시 웃는 제대군인을 기대하며

뉴스1 제공
2013.02.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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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보훈지청 복지주무 김희란  News1
서울북부보훈지청 복지주무 김희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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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취·창업 상담 및 컨설팅, 기업협력을 통한 일자리 발굴 등을 실시한다.

또 직업교육, 실업급여 성격의 전직지원금 지급 등 중·장기제대군인 취업지원을 위해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군인의 현실을 보면 최근 5년간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평균연령은 44.6세로 30~40대가 54.7%를 차지하고 있다.

재취업은 최근 5년(2007~2011년) 사이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2만9000여명에 대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역 후 재취업해 재직 중인 제대군인이 60%가 안되는 55.9%로 국민남자 고용수준(69.8%) 대비 14%나 낮은 실정이다.

생애주기적 측면에서 퇴직 평균 연령은 자녀학비 등 최대 지출시기이며 전역한 제대군인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은 심각한 수준이다.

제대군인의 사회정착지원은 군인들이 마음 놓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에 헌신한 사람에 대한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은 향후 군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시켜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은 나라사랑·호국의식 함양 등 안보적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군 복무과정에서 체득한 리더십, 근면성실성, 에너지와 열정을 가진 추진력,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책임감 등을 볼 때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이러한 제대군인 인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제대군인을 지원 대상이 아닌 우수한 인재로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되면 취업난은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선진 외국의 경우 제대군인 재취업률이 90% 이상임을 볼 때 선진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발판이 되도록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제대군인 의무적 채용 강화에 동참이 필요하다.

아울러 국민들은 제대군인에게 감사하는 마음, 제대군인 스스로는 자긍심 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최근 공동체마을, 착한기업, 사회적기업 등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협업’과 ‘상생’이 제대군인 취업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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