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미사일 탐지 이지스함 2척 동·서해 배치

軍, 미사일 탐지 이지스함 2척 동·서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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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5 17:05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율곡 이이함(해군 제공).  News1
율곡 이이함(해군 제공). News1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리 군도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국령인 괌을 사정권에 넣을 수 있는 사거리 3000~4000㎞의 무수단 탄도미사일 2기를 최근 열차에 실어 동해쪽으로 이동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인 ‘서애 류성룡함’과 ‘율곡 이이함’을 동해와 서해에 배치했다.

군 소식통은 5일 “SPY-1 레이더를 탐지한 7600톤급 이지스함 2척이 각각 동해와 서해에 배채돼 있다”며 “이 구축함들은 최근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동해와 서해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육상에서는 탐지거리 500㎞인 그린파인 레이더를 작동시키고 있고 공중에서는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운영하며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인 은하 3호를 발사했을 때 이지스함은 94초, 피스아이는 97초, 그린파인 레이더는 120초 등만에 탐지해내며 성능을 과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일본 동쪽 해상에 9000톤급 이지스함인 매케인함을 배치했고 탄도미사일 탐지레이더 SBX-1(Sea-based X-band)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세 가지 미사일의 발사준비, 정황 등에 대해서 지금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언제 발사할지 정확한 날짜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대북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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