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개성공단 우리 인원의 최종 철수가 이뤄진 뒤인 4일에도 개성공단의 폐쇄 위기 책임이 남한에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개성공업지구를 완전폐쇄로 몰아가기 위한 계획적인 책동'이라는 논평을 통해 "개성공업지구가 완전폐쇄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괴뢰 패당의 태도 여하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괴뢰들은 개성공업지구를 오늘과 같은 첨예한 동족대결의 마당으로 만든 범죄적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며 "동족대결에 환장한 괴뢰들은 애초부터 개성공업지구를 우리 체제를 와해·붕괴시켜 자유민주주의체제 하의 통일과 반공화국 압살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악용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개성공업지구를 내올 때 그 어떤 이익이나 덕을 바란 것이 아니었다"며 "오직 동족대결을 끝장내고 통일을 떼밀어주는 화해와 협력의 상징, 평화번영의 기초가 되기를 바랄 따름이었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괴뢰들은 뻔뻔스럽게 '중대조치'니 뭐니 하며 우리에게 도전하다 못해 개성공업지구에 남아있던 남측 인원 전원을 철수시키는 결정까지 발표하고 그 모든 책임을 우리의 그 무슨 부당한 조치에 있다고 생떼를 쓰는 파렴치한 망동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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