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와 관련, 7일 정부는 우리 국민의 사망 여부 등 피해 상항 파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 피해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현지 총영사관을 비롯해 워싱턴 주미대사관, 서울 외교부 본부가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파악된 우리 국민 탑승자는 전체 승객 307명(승무원 16명 포함) 중 총 77명이며 이들 중 일부는 샌프란시스코 일대 병원으로 분산돼 이송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당국이 밝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2명 사망, 중상 50여명, 경상 130여명이다.
나머지 승객 120명 가량은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미국 당국에 의해 파악됐으나 이중 한국인이 몇명 포함됐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정부는 현지 경찰, 소방 당국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상황에 대한 정보를 사건 발생 이후부터 계속 요청하고 있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월요일부터 서울에서 진행되는 총영사회의 참석을 위해 공항에 나와있다 사건을 접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관례적으로 미 당국이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공식 발표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상황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총영사관 직원들을 현지 병원에 분산 파견하는 등 나름대로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 항공기의 소속사인 아시아나 항공 측도 우리 국민 탑승객에 대한 정보를 아직 당국에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서울 외교부 본부에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사고 직후 가동했으며 필요시 샌프란시스코 현지에 추가적인 대응인력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성김 주한 미대사도 우리 정부에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들의 가족 등 샌프란시스코로 급파가 필요한 우리 국민이 있을시 신속하게 절차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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