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정원 댓글이 110만표 차이에 영향?"

홍준표 "국정원 댓글이 110만표 차이에 영향?"

정선 기자
2013.10.22 13:42

[국감] 홍준표 경남도지사 "국정원 위법문제를 대선 결과와 연계해 투쟁…옳지 않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글 / 사진=홍준표 경남도지사 트위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트위터에 올린 글 / 사진=홍준표 경남도지사 트위터

민주당이 22일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초기 단계부터 외압이 있었다며 이를 중대 범죄로 규정, 검찰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한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강조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에 반박하고 나섰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2002년 대선 때 친노와 검찰이 김대업을 내세워 병풍 공작으로 대선을 치러 50여만표 박빙 승부를 했어도 우린 대선 불복종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국정원 댓글이 110만표 압도적 차이에 얼마나 영향을 줬다고 대선 불복종운동을 하는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국정원 위법 문제는 철저히 수사해서 처리하면 될 일을 지난 대선 결과와 연계해 투쟁하는 건 옳지 않다"며 "국정원 수사로 검찰 내부가 서로 갈등하는 것도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검찰은 위법이 있으면 그 누구도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사 절차가 잘못됐다면 그것도 검사 책임"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검찰 수사 외압 및 축소·은폐 규탄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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