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최재성 민주당 "1800만원 난방비 줄이려 2억원어치 구매…부적절 예산집행"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12월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 직원 실내근무용 방한복 구매에 총 2억2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재성 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12월 정부 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른 공공기관 동계 자율복장 적극 권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890벌 재킷을 구매에 총 2억1983만원을 지출했다.
구매한 방한복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K2 구스다운 재킷'으로 한 벌에 24만7000원. 지난해 겨울(지난해 11월~올 3월) 수출입은행의 본점 난방비는 1억202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불과 1824만원 줄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난방비 절감으로 직원들이 춥게 느꼈다면 적당한 가격의 적절한 옷을 구매해 지급할 필요는 있겠지만 고가 아웃도어 구스다운 재킷을 실내에 근무하는 은행원들에게 '실내방한용'으로 지급하는 건 부적절한 예산 집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