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조명철 "명실공히 김정은 일인지배… 민주화 멀어져"

與조명철 "명실공히 김정은 일인지배… 민주화 멀어져"

김태은 기자
2013.12.03 18:50

"장성택에 집중됐던 권력, 일시적이고 용납안될 일이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역임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해 "독재가 더욱 강화되는 비민주적 체제로 우리가 바라는 북한사회의 민주화에서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은 유일지배체제로 명명된 세습독재국가"라며 "유일지배자 외에 막강한 권력을 가진 제2인자를 용납하지 않는 체제"라고 설명했다.

즉, "절대적 충성을 하는 속에서의 위계질서는 있을지언정, 지배자와 같은 파워로 통치를 대행하는 자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면서 "최근 장성택에게 집중되었던 권력은 초기세습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형성됐던 용납될 수 없는 권력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제 북한은 유일지배체제에 한발 더 성큼 다가선 명실공히 김정은 일인지배 체제의 모양을 갖췄다"면서 "더 이상 북한에는 상당기간 장성택에 버금가는 권력자가 나타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의원은 1992년 김일성종합대 경제학부 상급교원(교수)에 재직하다가 지난 1994년 귀순한 탈북자 1호 국회의원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