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 "국정원, 단언할 단계 아닌 정보 공개 섣불렀다"

정치평론가 유창선 박사는 5일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실각설과 관련해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을 것"이라며 "정부 관계자들 말이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유 박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국가정보원은 이틀 전에 (장성택 실각설을) 깜짝 발표했는데 어제 들어서는 통일부 장관이나 국방부 장관은 단언할 수 없다, 더 정보 확인을 해야 한다며 발을 빼고 있다.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표현들이 참 묘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유 박사는 "대부분의 언론들은 국정원 발표를 기정사실화하며 이틀 동안 지나칠 정도로 보도를 해댔다"며 "만약 실각한 게 아니라면 그 책임은 이번에도 국정원이 져야 할 판"이라고 밝혔다.
또 "단언할 단계가 아닌 정보를 공개한 것도 섣불렀고 그런 발표를 어째서 통일부가 아니라 국정원이 하는지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유 박사는 "2013년은 국정원으로 시작해 국정원으로 끝나나 보다"라며 "올해 마지막이 가기 전 12월에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바람직한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