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2014 국감] 국회 기획재정위 정희수 위원장, 국정감사 자료

당국에 적발된 불법의약품 밀수 규모가 3년새 3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된 불법의약품 가운데 무려 97%가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였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희수(새누리당, 경북 영천) 위원장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당국의 불법의약품 적발 금액은 3443억원으로 2010년(1078억원) 대비 219%나 급증했다. 지난해 적발 건수는 668건으로 2010년(344건)의 약 2배에 달했다.
최근 4년간 적발된 불법의약품은 총 5657억원 어치로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이 가운데 약 97%를 차지했다. 적발 건수 기준으로는 1443건으로 가운데 668건(46%)이 발기부전 치료제였다.
다이어트 약의 적발 건수가 42건(22억만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어 △태반주사제 17건(3100만원) △보톡스 16건(13억원) △낙태약 10건(2억원) 등의 순이었다.
정희수 위원장은 "검증되지 않은 불법의약품은 국민의 생명 위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더욱 적극적이고 철저한 단속으로 불법의약품이 국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