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방미, 쿠팡 로비 동원돼...쿠팡 위한 대리로비 아니냐"

與 "장동혁 방미, 쿠팡 로비 동원돼...쿠팡 위한 대리로비 아니냐"

이승주 기자
2026.05.10 15:47

[the30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8. photo@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8. [email protected] /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방미 기간 면담한 상·하원 의원, 단체들 다수가 쿠팡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며 "피해 국민의 편에 서야 할 제1야당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자신의 무책임한 행보를 뼈저리게 돌아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장 대표가 방미 기간 면담한 의원 및 단체 다수가 장 대표 방미 직전에 쿠팡의 기업 정치활동위원회(PAC)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며 "장 대표가 귀국 후 전달한 '미국 측의 우려'란 결국 쿠팡의 로비 자금을 받은 인사들의 목소리였던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는 지난달 미국 방문 후 '미국 측은 쿠팡 사태를 우려하며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쿠팡측 궤변을 앵무새처럼 대변하여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는데 이 발언의 배경에 쿠팡의 로비가 동원됐을 가능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장 대표의 방미는 사실상 '쿠팡을 통한, 쿠팡을 위한 대리 로비'가 아니냐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기에 충분하다"며 장 대표를 향해 "본인이 만난 인사들 다수가 쿠팡의 로비자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들을 접촉하게 된 과정에 쿠팡 측의 조력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쿠팡을 겨냥해서도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와 편법 위법적 기업운영에 대한 전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음에도 책임 있는 조치와 사과는커녕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적 처분을 중단하지 않고 거액을 대미 로비에만 쏟아부으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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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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