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중앙선관위, 향후 국고보조금 등 구체적 실사 방침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된 옛 통합진보당이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고보조금 내역을 회계 보고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국고보조금을 허위로 빼돌리는 등의 여부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나갈 방침이다.
28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통진당이 국고보조금의 사용 내역을 회계 보고할 기한은 이달 29일이다. 정부는 매해 27억원 규모의 정당보조금을 비롯해 선거보조금 등을 국고로 통진당에 지급해왔다.
중앙선관위는 29일 보고될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외에도 내년 1월2일이 보고 기한인 정당 및 후원회의 회계 내역도 함께 구체적으로 실사해 그 쓰임 등에 위법이 없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앞서 22일 3시간에 걸쳐 옛 통진당 중앙당사와 정책연구소 등에서 국고보조금 등 정치자금 수입지출 계좌 거래내역과 회계보고된 재산내역 등을 1차 확인한 바 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현재까지는 위법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이뤄질 2차례의 회계보고를 통해 옛 통진당의 국고보조금 등의 정확한 내역과 잔액이 산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