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여야 대표, 국회의원 수 시각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6일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수가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수를 더 늘려선 안된다"고 맞받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 열린 주민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데 동조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을 듣고 "의원 정수가 지금 300명인데 이것을 더 늘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앞서 이날 오후 새정치연합이 국회에서 연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 행사에 참석해 "한국 국회의원 수가 부족하다"며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의원 정수가)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의 인구 비례가 2:1을 넘으면 안 된다고 결정이 났다"며 "그것으로 선거구를 조정해야 되는데 선거관리위원회 전문가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역구 2개 정도 늘어나면 다 해결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구 2개가 늘어나니 300석에서 2석을 늘린 것인지 아니면 비례대표 2석을 줄여 (국회의원 의석) 300석을 유지할 것인지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국회의원들이 절대 손을 대선 안 된다"고 말하고, "이해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손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우리가 (선거구 획정 권한을) 선관위에 완전히 넘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