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누구 찍나'…여권 후보 37.1% vs 야권 후보 38.4%

'내년 총선 누구 찍나'…여권 후보 37.1% vs 야권 후보 38.4%

박경담 기자
2015.10.01 17:21

[the300]리얼미터 "지난 조사보다 야권 후보 지지율↑, 與 '공천권 갈등'·野 '재신임 정국' 영향"

자료=리얼미터 제공
자료=리얼미터 제공

내년 4·13 총선에서 야권 후보 경쟁력이 여권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4·13 총선 정당 경쟁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 비율은 37.1%로 조사됐다. 반면 야권 후보 지지율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지지 29.9%, 정의당 후보 지지 4.8%, 야권신당 후보 지지 3.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 1대1구도가 형성될 경우, 야권 후보 지지율은 38.4%로 여권 후보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새누리당 후보 46.3% vs 야권 후보 30.3%), 부산·경남·울산(45.4% vs 33.7%)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이 많았다. 야권 후보 지지 응답은 광주·전라(14.0% vs 46.7%), 경기·인천(35.5% vs 43.4%)에서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41.8% vs 39.1%)과 서울(37.5% vs 33.7%)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20일 전에 실시한 것과 많이 달랐다. 지난 달 10일 발표한 같은 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46.0%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 16.8%, 정의당 후보 지지 5.2%, 호남신당 후보 지지 5.1%로 나타났다. 야권 후보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27.1%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보다 훨씬 낮았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 조사 이후 새정치연합의 '재신임 정국', 새누리당의 '공천권 갈등'을 비롯한 일련의 정치현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무선 전화를 병행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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