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국회 하자던 與, 회동서 '국회선진화법특위' 구성 제안

민생국회 하자던 與, 회동서 '국회선진화법특위' 구성 제안

김영선 기자
2015.11.09 14:30

[the300]"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 자리 내줄테니 선진화법 개정 요구" 野 거절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동에서 이번 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돌입한다. 2015.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지도부 3+3 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회동에서 이번 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정기국회 의사일정 협의에 돌입한다. 2015.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당이 경제민주화법 주도권을 내주는 대신 국회 내 특위를 만들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자고 야당에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3+3 회동'에 배석했던 새정치민주연합 한 고위당직자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우리가 요구했던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내주는 대신 국회선진화법특별위원회를 만들어줄 것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경제민주화특위를 만들 경우 순번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직을 맡게 돼있지만 이 자리를 야당에 넘겨주고,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기 위한 특위를 만들자고 한 것이다.

특위에서 새누리당이 요구한 건 △국회선진화법 개정 △페이고법 도입 △인사청문회법 개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청문회의 경우 정책질의와 개인 신상질의를 별개로 나누자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측은 "경제민주화특위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선진화법특위는 절대 받을 수 없다"고 맞섰다고 한다. 해당 당직자는 "경제민주화특위 구성을 강력히 원했던 이종걸 원내대표와도 이미 의견 조율이 끝난 상황"이라며 "향후 새누리당이 다시 안건으로 갖고온다 하더라도 논의해볼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전날 회동 직후 유의동 새누리당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민생안정 특위(경제민주화특위)를 주장했으나 위원장이 새누리당 차례인데 새정치연합이 맡겠다고 했고, 그 부분도 다른 대안으로 이견이 좁혀지는 듯 했으나 얘기가 진전이 안됐다"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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