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문재인 당 못 살릴 것…새정치연합과 연대 안해"

천정배 무소속 의원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연대 제안에 "당을 해산하고 새로 만드는 수준의 변화가 있기 전에는 수권세력으로 거듭날 수 없다"며 그간의 연대 거절 의사를 유지했다.
천 의원은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 출범 후 첫날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과 국립현충원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전날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연대 제안에 대해선 "문 대표가 나름 한다고 하지만 당을 살릴 수는 없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다.
이어 가락시장을 첫 방문 일정으로 한 점에 대해 "국민정당은 이렇게 정직하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당, 많은 서민과 함께 잘 살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당 추진위원 영입의 어려움에 대해선 "안철수 학습효과가 아주 부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그 분이 당을 만든다고 했다가 갑자기 혼자 아무 상의도 없이 도망가버린 적이 있다"는 지적으로 안철수 의원이 신당 추진 중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으로 선회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날 오전 천 의원은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고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도 참배 한 후 오후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추진위원 회의를 개최해 신당 창당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