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런치리포트-'巨山' 잠들다⑦]장례 둘째날 대화 전문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이튿날인 24일에도 조문객 행렬이 계속됐다. 특히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건호씨 등 고인과 정치적 연관이 깊은 인사들의 조문이 이뤄졌다. 재계에서도 구본무 LG 회장, 이재용 삼성ㅈ너자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아래는 이튿날 조문을 온 주요 인사 및 그들의 발언.
07:50 자승스님에 불교계 인사 50여명 조문
08:50 이웅열 코오롱 회장 조문
09:00 김종구 전 법무부 장관 조문
09:19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조문
09:30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조문
09:40 정운찬 전 국무총리 조문
=총리 재직 당시 세종시 개선안(수정안)을 갖고 몇 번 뵀는데 그때마다 격려를 해주셨다. 성공하지 못해서 안타깝다. 거산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한국 민주주의가 정착 못했다.
09:44 김황식 전 국무총리 조문
=총리 부임 시 대통령 찾아뵙고 인사드렸는데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원칙에 충실하고 바른 길이라 판단하면 앞뒤 살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후학들이 배워야 한다. 대통령이 이루신 민주화를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다.
09:46 김민석 민주당 새로운시작위원장 조문
09:55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문
10:00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 조문
10:03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조문
10:07 정홍원 전 총리 조문
=대한민국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신 분에 애도를 표하기 위해 왔다. 고인이 여러 모로 업적을 쌓으셨기 때문에 하나하나 교훈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10:24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조문
방명록= my deepest and sincerest condolence on behalf of united states of america
10:25 이헌재 전 국무총리 조문
독자들의 PICK!
10:26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조문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우리 역사를 이뤄주신 분들이다. 안타깝다. 편히 가시고 우리가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10:30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 국회 마련
10:43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조문
10:46 이목희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거목, 실제로 민주주의의 초석을 쌓으신 분이다. 좀 더 오래 사시고 민주주의 위해 이 땅에 역할을 더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고인이 하신 일을 계승하겠다. 한국사회가 더욱 풍요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1:00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예배(입관식)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 및 홍인길, 김수한, 김봉조 등 재임시절 측근 등 40여 명 참관.
11:02 구본무 LG 회장 등 LG 사장단 조문
11:08 설훈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11:21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조문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겼다. 고인의 호인 거산만큼 거대한 산이셨다는 생각이 든다. 방명록에 ‘음수사원’이라는 글을 적었는데 ‘물을 마시면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라’는 뜻이다. 민주주의가 생활화돼서 공기처럼 민주주의의 실제 존재나 민주주의 오기까지 어려웠던 많은 족적을 잊기 쉽다. 민주주의는 고인과 같은 주역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분의 서거를 듣고 민주주의에 기여하신 공을 잊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11:23 유승민 이종훈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 조문
11:29 박영선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11:30 천정배 의원 조문
=김 전 대통령은 군정종식의 역사적 성과와 임무를 성취한 위대한 지도자셨는데 지금 대한민국에 공안통치가 되살아났고 민주주의마저 역행하는 상황이다. 엄중한 상황에서 고인의 뜻, 무엇보다도 헌신성과 용기를 우리가 잘 이어받아서 한국사회가 보다 풍요롭고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11:33 김을동 새누리당 최고위원 조문
=부친(김두한)과 삼대 국회의원을 같이 했다. 저희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늘 경제적으로 지원해줬다.
11:49 성낙인 서울대총장 조문
12:07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조문
김 전 대통령이 신민당 총재에 도전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도와서 당선됐다. 축하하러 김대중 전 대통령, 김홍업 전 의원과 함께 차를 타고 상도동으로 가는데 마포경찰서에서 경찰이 차를 끌고가서 결국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게 했다. 그 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돼서 3개월 뒤에야 풀려났다.
12:13 윤장현 광주시장 조문
=5.18을 과거 폭거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역사 속에 세워주신 고인에 대한 흠모와 애도의 뜻을 깊게 새기고 있다. 말씀하신 화합과 통합을 이루도록 저희들 최선 유지를 받들도록 하겠다. 5.18 특별법과 망월동 묘역 성역화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셨다. 광주에 대한 바른 역사 세우기에 대해 시민들이 깊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고 추모하고 있다.
12:23 임채정 전 국회의장 조문
=이 시대 가장 큰 정치인 가운데 한분이시다. 한국 현대사에서 넘지 못했던 큰 벽을 해결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아쉽고 매우 가슴 아프다. 정치적으로 존경하고 지켜보던 그런 선배였다.
12:33 이혜훈 전 의원 조문
=민주화 상징이시고 금융실명제를 통해 부정부패 청산의 초석을 만든 김 전 대통령이 영면하시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의 큰 별이 하늘로 갔다. (유족들은) 고통없는 곳에 가셨다고 생각하시고 천국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시고 너무 슬픔에 젖지 말고 많은 위로를 받으시길 바란다.
12:42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 조문
과거 상도동계를 취재하던 정치부 기자출신으로서 우리 정치를 이끈 큰 산이고 큰 별이었던
고인의 서거를 애도한다. 당시 저는 막내 기자였고, 고인은 정치지도자셨다.
12:44 안상수 창원시장 조문
민주화를 가져온 훌륭한 분인데 돌아가셔 너무 가슴 아프다. 개인적으로도 15대국
회에 입문할 때 발탁해준 분이라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12:51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조문
12:53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조문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친 큰 나무가 우리곁을 떠나게 돼 대단히 유감스럽다. 앞
으로 이분의 유지를 받들어서 나라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민주주의라는 건 원래 서로 다른 의견 있으면 토론하고 그래서 합의하는 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한때는 다른 길을 걸었지만 이제 전부 나라를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13:46 홍선근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 조문
13:4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문
13:50 김영환 유성엽 주승용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김영환= 오랫동안 민주화를 위해서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셔서 야당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완성하고 통일 앞당기기 위해 열심히 해야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주승용= 우리나나 민주주의를 상징하셨던 분이 세상을 떠났다. 요즘 박근혜정부의 민주주의가 퇴행하는 시점에서 더욱더 아쉬운 것 같다. 남은 우리들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더 힘을 쏟아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수가 지역구인데 대통령 재임 시 여수를 세계박람회 후보지로 선정해주셔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감회가 깊다.
14:00 박근혜 대통령 조문
14:13 이희호여사,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 김홍업 전 의원과 함께 조문
박지원=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우리사회 민주화 투명화 위해 큰 역할을 하셨다.
14:19 장병완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문민정부를 수립한 것이 역사를 바꾼 일이다. 문민정부 당시 재정기획을 담당하면서 역사적 과제에 동참했다. 국가의 근대화 민주화에 대한 고인의 공적을 잊지 못하겠다.
14:35 김정훈 나성린 신성범 새누리당 의원 조문
14:38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문
굵직한 결정 많이 하셨고, 금융실명제도 시행하셨는데 이런 게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
14:38 정갑윤 국회부의장,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등 조문
정갑윤= 오늘날 우리나라 민주화 꽃피운 장본인이다. 슬픔을 남기고 서거하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나라 민주화 꽃피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국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4:41현정은 현대 회장 조문
14:47 김진표 전 의원 조문
1993년 8월 대통령의 명으로 금융실명제 실무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내리셨던 결단을 지금도 존경한다. 금융실명제를 실행해서 우리 사회전반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만드셨다.
15:11 양승태 대법원장 조문
15:14 윤병세 외교부 장관 조문
15:20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조문
1530 김진우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및 관계자 15명 조문
15:37 송호창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어쨌든 우리 민주주의의 큰 족적을 남긴 분이기 때문에 깊이 애도의 마음으로 조문을 하고
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15:51 김원기 새정치연합 상임고문 조문
민주화 운동의 큰 지도자. 금융실명제와 군부정치를 뿌리 뽑은 업적 국민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15:51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조문
=(방명록)김영삼 전 대통령의 불행한 서거에 대해 조의를 표합니다. 선생께서 생전에 남기신 한국 사회의 진보와 중한관계의 발전을 위한 거대한 공헌은 역사에 길히 남을 것입니다.
16:14 이낙연 전남도지사 조문
=개인적으로 청년 기자시절에 상도동을 담당하면서 무수히 얻어먹었던 사모님의 멸치를 넣
은 된장 시래기국을 기억한다. 밤에 찾아가면 김영삼 당시 총재께서 직접 와인을 꺼내주시고 했다. 일요일 아침에 가면 당신 옷 갈아 입는 침실까지 들어오는 걸 허용해주셨
던 의외로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대통령님 모습이 많이 생각난다.
16:26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문
16:30 엄기영 전 MBC 사장 조문
16:50 진념 전 부총리 조문
16:57 홍정욱 헤럴드 회장 조문16:57 허준영 전 경찰청장 조문
16:57 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
18:13 윤상영씨(윤보선 전 대통령 장남) 조문
18:20 이상수 전 의원 조문
18:29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조문
18:51 차길자 여사(고 김동영 전 장관 부인) 조문
18:52 박진 전 의원 조문
18:55 박관용 전 국회의장 조문
19:13 노웅래 새정치연합 의원
=군사 독재시절에 아버님과 함께 꿋꿋하고 당당하게 거침없이 민주화 운동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문민시대를 열고 하나회 척결한 것이 우리 민주화 독재시대를 마감하고 민주화를 여는 큰 획을 그었다. 제가 정치적 영향력은 아버님과 마찬가지로 컸다. 아버지도 거침없는 모습에 김영삼 대통령의 함께 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목소리는 저희 아버지가 더 컸지만 당당한 건 김 전 대통령이었다.
20:21 노건호(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씨, 김경수 새정치연합 경남도당위원장 , 차성수 금천구청장 조문
노건호=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의 투사셨다. 아버님께서도 항상 존경해오신 분이다. 삼가조의를 표한다.
20:15 이완구 새누리당 의원 조문
=국민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왔다. 1996년 정치입문을 권하신 분이 김 전 대통령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좀 아프다. 당시 유일하게 충청권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됐다.
20:54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 대사 조문
21:22 남경필 경기도지사 조문
=김 전 대통령은 우리 민주화와 정치개혁의 큰 산이시다. 그분이 뜻하셨던 그러한 정치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고인은 후배 정치인들에게는 의지와 뜻의 귀감이 되는 대 선배님이다. 가끔 뵙고 식사하면서 조언의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을 갖고
있다. 후배 정치인에게 자신이 가지셨던 뜻과 의지를 아주 자상하게 설명해 주셨다.
22:34 이언주 새정치연합 의원 조문
=제가 부산 출신이거든요, 어렸을 때 김 전 대통령 팬이었다. 우리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큰 업적을 내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우리 역사 바꾼 분이고 한국 민주주의 산증인이다. 좀 더 살아계시면서 유언 남기신 통합과 화합 이루는 데 어떤 도움 주실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