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 15분내 진단…특허 출원

軍,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 15분내 진단…특허 출원

오세중 기자
2015.12.28 12:03

[the300]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ETC)에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 의료진의 활동 모습이 22일 공개됐다. 사진은 우리 의료진이 에볼라 치료센터(ETC) 퇴원환자와 완치증명서를 살펴보는 모습.이들은 이탈리아 비정부단체 ‘이머전시’가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운영중인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30여일 동안 환자를 돌보고 귀국해 국내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외교부 제공) 2015.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인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에볼라 치료센터(ETC)에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 의료진의 활동 모습이 22일 공개됐다. 사진은 우리 의료진이 에볼라 치료센터(ETC) 퇴원환자와 완치증명서를 살펴보는 모습.이들은 이탈리아 비정부단체 ‘이머전시’가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운영중인 가더리치 에볼라치료소에서 지난해 12월부터 30여일 동안 환자를 돌보고 귀국해 국내 별도 시설에서 에볼라 최대 잠복 기간인 21일 동안 격리 관찰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외교부 제공) 2015.2.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학연구소가 특정검사를 통해 생물테러 고위험병원체인 브루셀라균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원천기술을 확보해 특허 출원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28일 "출원명은 '브루셀라균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의 용도, 에볼라바이러스 진단용 프라이머 세트 및 이의 용도'"라며 원천기술 확보 소식을 알렸다.

국군의학연구소가 사용한 특정검사는 리얼타임 PCR(Real-time PCR·실시간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로 일반 PCR검사를 통해 증폭된 산물의 생성과정을 모니터링해 목표하는 유전자의 양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일반 PCR 검사보다 정확하며 신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PCR검사는 환자의 침 등 분비물의 리보핵산을 채취해 병균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이번 특허를 통해 해당 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현장에서 15분 내에 리얼타임 PCR 검사를 통해 병원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법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신속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실 내에서 3시간 이내에 확인 진단이 가능한 확진 검사법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이번 특허와 관련 "군내에서 독자적으로 진단 가능한 생물테러 고위험병원체를 확대시켜 다중진단을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한 것으로, 고위험병원체 진단능력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적 생물무기 공격시 생물무기 원인균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이어 "생물무기 원인균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대처 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특허 출원 연구 결과를 통해 생물무기 노출 환자 및 감염 의심환자 발생 시 조기에 상황을 인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전투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군의학연구소는 이번에 특허를 출원한 브루셀라균과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법 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4종의 고위험병원체(탄저, 두창, 페스트, 야토)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법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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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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