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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도 이중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차녀는 이중국적을 보유하다 한국국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녀의 국적 취·변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 후보자의 장녀는 후보자가 미국 유학 중이던 90년 어바나 샴페인에서 출생, 현재 대한민국 국적과 미국 시민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 후보자의 딸은 이중국적자 신분으로 미국 대학교에 재학중인 시기 한국의 한 갤러리에서 일하고 월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실제 근무를 했는지 여부가 인사청문회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에 따르면 주 후보자의 장녀는 2014년 1월부터 6월, 같은 해 11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한국 분당에 위치한 갤러리 '수호림'에서 큐레이터 보조로 일하고 약 1150만원의 소득을 신고했다. 장녀는 이 기간 사업장가입자로 국민연금에 가입됐다.
그러나 주 후보자의 인사청문제출자료에 따르면 장녀는 2014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하버드 교육대학원에 재학한 것으로 기재돼, 미국에서 공부하는 기간 실제 한국의 갤러리에서 일을 했는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후보자의 장녀는 이중국적을 통해 권리와 혜택을 동시에 누린것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대학원을 미국에서 다니면서 동시에 한국에 있는 갤러리에 근무할 수 있었는지 청문회를 통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