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대통령, '100만촛불' 엄중함 인식…국정 정상화 고심"(상보)

靑 "朴대통령, '100만촛불' 엄중함 인식…국정 정상화 고심"(상보)

박소연 기자
2016.11.13 14:54

[the300]3차 대국민 담화·탈당·2선후퇴 질문에…"모든 다양한 방안 고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밤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밤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서울 도심에서 100만명 시민들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데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국정 정상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는 어제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촛불 민심'에 대응해 어떤 수습책을 내놓을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내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있을지 묻는 질문에 "대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지만 모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2선 후퇴 후 거국중립내각 구성, 박 대통령 탈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과 정치권의 바람와 달리 청와대가 후속 대책을 발표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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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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