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특검 먹튀하고 추경 내팽개치나"

우원식 "한국당, 특검 먹튀하고 추경 내팽개치나"

조준영 인턴 기자
2018.05.08 10:17

[the300]"추경안 국회에 제출된 지 33일째…한국당, 결자해지 하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새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문재인정부 1기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2018.5.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는 11일 새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문재인정부 1기 원내대표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2018.5.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자유한국당이 일명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동시 처리하자는 여당의 제안을 거절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은 특검은 먹튀하고 추경은 내팽개치겠다는 거냐"고 규탄했다.

우 원내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한국당의 특검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음에도 한국당의 거부로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특검 수용은 제 정치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지만 70년 만에 찾아온 종전과 추경 그리고 민생법안을 위해 제 살을 내주는 심경으로 결단한 것"이라며 "민생국회를 파탄 낸 주범이 누군지 삼척동자가 다 아는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도 정도껏 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오늘은 국회의장이 제시한 국회 정상화의 마지막 데드라인(오후 2시 본회의)"라며 "오늘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민생국회도 모두 물 건너간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오늘로 33일째"라며 "추경은 집행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야당의 국회 파행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기록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는 14일까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가 처리되지 않으면 재보궐선거가 내년으로 넘어간다"며 "그 지역 주민들은 자기 목소리를 대변할 국회의원 없이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임대차보호법, 중소상인생계형적합업종법 등 수를 세기도 어려운 민생법안들이 쌓여있다"며 "청년과 고용위기지역의 노동자, 중소영세 상공인들의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을 이해한다면 더 이상 국회 파행은 용납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민주당의 특검 수용을 받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지 한국당식의 대선불복 특검으로 국회를 파행하고 지방선거를 치를지 선택하라"며 "5시간 남은 국회정상화 데드라인 내에 한국당이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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