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난관이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 포기할 수 없다"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7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ㆍ메콩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19.11.27. dahora83@newsis.com](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19/11/2019112713437612608_1.jpg)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부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이제 부산에서부터 육로로 대륙을 가로지르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려운 고비와 갖은 난관이 우리 앞에 있더라도 교량국가의 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나라가 아니라, 강대국들을 서로 이어주며 평화와 번영을 만드는 나라가 될 수 있다"며 "국민들과 함께 그 꿈을 실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이라며 "우리의 오래된 꿈은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교량국가로, 양쪽의 장점을 흡수하고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나라들은 젊고 역동적이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그럼에도 이 나라들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한발 한발 성장하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강대국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지키며,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우리의 경험이 아세안에게 매력적인 이유"라며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서로의 미래세대에게까지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힘을 줬다.
아울러 "지난 나흘은 '아세안의 꿈'이 곧 '한국의 꿈'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세안의 정상들께서 이번 회의에서 보여주신 배려와 의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더 따뜻하고 더 역동적이며 더 평화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