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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정부의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며 "정부 발표 전 정의당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보다 강화된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방학을 맞아 고향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일정한 검역과 조치를 거쳐 신학기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학습권 보장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중국 국적 노동자들이 업무에서 배제되고 중국 유학생 기피가 확산하는 점은 우려스럽다"며 "혐오와 차별이 아닌 인류애와 연대로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 또는 체류한 적 있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국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입국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한다. 제주도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도 일시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