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격리 외국인 380명 중 221명 해제"

北 "코로나19 격리 외국인 380명 중 221명 해제"

권다희 기자
2020.03.06 09:05

[the300]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시에 위치한 창광원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철저히 막자'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평양시에 위치한 창광원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격리했던 외국인 380명 중 221명에 대한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의학적 감시와 물질적 보장 사업 강화'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말부터 중국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하면서 외교관 등 기존 체류 외국인도 한 달 여간 자택에 격리해 왔다. 북한이 격리에서 해제된 외국인의 규모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또 신문은 이날 "각지의 해당 단위들에서는 격리된 외국인들과 함께 외국 출장자, 접촉자들을 비롯한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검병 검진 사업을 심화하면서 물질적 보장 대책도 적극 세우고 있다"며 '감시대상자'가 있다는 걸 밝혔다.

최근 북한 매체를 통해 평안남북도와 강원도에만 사실상 자택 격리로 추정되는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7000명에 달한다고 전해진 바 있다.

신문은 "중앙비상방역지휘부의 통일적인 지휘 하에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성, 중앙기관들에서 해당 지역의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게 내의류를 비롯해 필요한 물자를 원만히 생산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며 "격리 장소와 의학적 감시 대상자들에 대한 위생조건 보장과 의약품, 의료 기구 등 물자 보장 사업에 국가적,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돌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평양 내 '초특급 방역 조치'의 실시 소식도 전했다. 지난달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시한 사항이다. 신문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거리들과 공공장소들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각 지하철도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에서도 전면적 소독 사업이 정상적이고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옥류관, 청류관 등 시내 유명 식당에서도 손님들의 체온 검사, 소독액 비치 등 방역 사업이 규정에 따라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다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권다희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