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머니투데이-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중도층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3%대 지지율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택하지 않은 비중이 늘어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비롯한 제3지대 후보들의 존재감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60%대의 높은 비호감도 극복이 제3지대 후보들의 공통 과제로 꼽히고 있다.
2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각각 33.7%, 33.3%로 집계됐다.
직전(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3.4%p 높아졌고, 윤 후보는 3.2%p 떨어졌다. 전체 지지율보다 중도층 지지율이 윤 후보는 1.9%p 낮았고, 이 후보는 0.8%p 높았다.
안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1.5%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9.1%)보다 지지율이 소폭 떨어졌으나 제3지대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전체 지지율에서는 2주전(6.5%)에 비해 1%p 오른 7.5%를 나타냈다.
중도층의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60%로 보수(66.9%), 진보(69.3%)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비중은 38.1%로 보수(32.3%), 진보(29.4%)보다 높았다.
이 후보, 윤 후보에 대한 중도층의 비호감도는 60% 안팎으로 집계됐다. 후보별 비호감도는 윤 후보 60.3%, 이 후보 59.2%였다. 제3지대 후보들의 비호감도가 두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다. 안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62.9%에 달했다. 심 후보(65.1%), 김 후보(62.8%) 역시 60%가 넘는 비호감도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 56.6%, '정권 유지' 31.1%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 교체와 정권 유지가 각각 2.4%p, 2.7%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96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6.8%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6%, 유선 12.4%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화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