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선관위 제자 비판에도 아랑곳…"부정선거 관련 2탄 올린다"

전한길, 선관위 제자 비판에도 아랑곳…"부정선거 관련 2탄 올린다"

구단비 기자
2025.01.22 15:14
한국사 일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씨가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전한길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사 일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씨가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사진=전한길 유튜브 채널 캡처

한국사 일타 강사로 불리는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꼽은 부정선거 의혹에 관련된 영상 2탄을 올리겠다고 했다. 전씨를 비판하는 제자들의 성토가 이어지자 "오명을 벗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겠다"고 반박한 것이다.

전씨는 22일 본인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전한길한국사'에 "요 며칠 우리 카페 떠들썩하게 했었던 일과 향후 있을 일에 대한 간단한 소회 올린다"며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초래했다'는 영상의 후속편을 제작해 이번 주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한길샘이 말하는 지금의 수개표는 영상 앞부분에도 나오듯 대만처럼 투표함 이동 없이 그 자리에서 투표와 개표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전투표자수와 실제 투표자수 차이 등 전산시스템 조작 가능성을 지적한 것인데 오해하는 분들 위해서 더 확실한 통계자료 포함 2탄 영상 제작해서 아마도 설명절 전에 올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씨는 앞선 영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침몰 위기에 있다"며 "대통령이 부정선거만큼은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계엄까지 선포한 게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일본, 대만, 캐나다 등이 선거와 개표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고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같은 영상에 전씨의 제자들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전씨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선관위에서 근무한다고 한 제자들은 "우리나라도 수개표를 한다" "진정 조작이라면 윤석열이 당선될 수 있었을까" "묵묵히 일하는 제자들 팔지 말고, 욕 먹이지 말라" "투표가 끝나고 투표함을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전부 현직 공무원이 책임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한다" 등 부정선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전씨는 "지금까지도 우리 제자의 합격과 현직 처우개선 되도록 목소리 내왔다"며 "그 연장선에서 선관위 제자까지도 당장은 곤혹스러울지 몰라도 이번 기회에 선관위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까지 되면 바닥까지 떨어진 의혹 덩어리 오명을 벗고 환골탈태해서 가장 투명성 있고 신뢰받는 헌법기관의 명예를 되찾아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선관위 공무원으로 근무하길 소망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또 "(나는) 얻는 것 없이 욕먹어가면서도 목소리 내고 있다는 것 알지 않냐"며 "언론, 선관위, 사법부가 지금처럼 망가지지 않고 처음부터 제대로 해줬다면 내가 뭐 하려고, 뭘 얻으려고 이렇게 나서겠냐"며 "이러다가 대한민국 침몰하고 무너지는 건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것은 모든 국민들 같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검색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야당 의원, 여당 의원 등 부정선거 의혹이 있을 수 있다고 제기한 건 이미 언론에 다 알려진 것"이라며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 뭐가 잘못됐길래 언론도 죽어라 달려드는지 이해가 안 된다.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도 "놀랍게도 어느 당에선 앞으로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못하도록 제재하고 의혹 제기하면 법적 처벌하자는 법을 마련 중이라는 보도를 오늘 봤는데 이건 제2의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다의 줄임말), 제2의 카톡검열"이라며 "이런 제안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21세기 민주화된 대한민국이 맞나 하는 자조 섞인 웃음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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