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 의원들 "尹, 현직 복귀하면 틀림없이 제2의 내란 획책"

민주당 4선 의원들 "尹, 현직 복귀하면 틀림없이 제2의 내란 획책"

이승주 기자
2025.03.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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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헌재, 尹 신속파면해야...할 수 있는 일 다 할 것"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홍근, 김민석, 박범계 등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박홍근, 김민석, 박범계 등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2025.3.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4선 의원들이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공동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만약 윤석열이 파면되지 않고 현직에 복귀한다면, 틀림없이 제2의 내란을 획책할 것"이라며 "그때는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이 모두 부정당하고, 국가 테러가 난무하는 후진·독재 국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4선 의원들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례 없는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은 어느 하나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 결론적으로 윤석열은 헌법 수호 의지 자체가 없었으며, 수감 이후에도, 석방된 지금까지도 헌정질서 위협 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 헌재가 윤석열을 파면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재가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모두 종결한 지도 정확히 2주가 지났다.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전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결정을 내리기에, 충분한 시간이 흘렀다"며 "구속 취소는 윤석열의 형법상 내란 혐의를 처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적 문제일 뿐이다. 헌법재판소가 변론을 재개할 필요도, 의무도 없다. 결정을 더 미룰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직후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어제 의원총회가 끝난 후 초선들은 초선들대로, 4선은 4선대로, 5선 이상은 5선 이상대로 모여서 선수별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상의했다"며 "4선들은 그동안 공동의 목소리를 22대 국회에서 한 번도 낸 적 없는데 비상한 시국인 만큼 함께 의견을 낼 필요가 있어서 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 중엔 삭발하는 분도 있고, 단식하시는 분도 있고, 광화문 농성장을 지키는 분도 있다. 전체적으론 비상 의총과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그 외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번 주에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공동 행동의 일환으로 헌재 앞을 찾아갈 계획도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 의원은 "다양한 의견이 어제 의총에서 있었지만, 아직 결정한 건 없다"며 "헌재를 직접 압박하기보다는 촉구하고 국민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초선 청년들은 그런 의견도 있었던 것 같은데 중진 입장에선 국민 다수 뜻을 정중하게 전달하는 게 우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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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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