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한국인 근로자 구금·석방 사태와 관련, "비자 규정이 매우 복잡하다"며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더 나은 제도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토모티브 뉴스 콩그레스'에서 "이번 그 사건에 대해 정말 걱정했고 한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의 불법체류·고용 단속으로 체포돼 구금시설에 억류된 한국인 316명이 일주일만인 이날 오전 석방됐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미리 준비된 전세버스를 타고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한 뒤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