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석열정부 공공기관장, 불법계엄·대선 시기 줄줄이 외유성 출장"

與 "윤석열정부 공공기관장, 불법계엄·대선 시기 줄줄이 외유성 출장"

정경훈 기자
2025.10.04 16:11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5.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25.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국가 위기를 외면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윤석열정부 공공기관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4일 언론에 배포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12.3 불법계엄에 따른 국가 비상시기에 윤석열정부에서 임명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장이 해외를 가기 위해 기획한 외유성 출정을 대거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는 공공기관장의 책임을 망각한 처사이며, 윤석열정부 공공기관장들의 민낯"이라고 했다.

이어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계엄 직후 취임하자마자 3개월 만에 뉴질랜드, 호주 출장을 다녀왔다"며 "부실하고 텅 빈 일정으로 채워진 사실상 '취임 기념 외유'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조기 대선을 앞둔 5월, 송하중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이사장이 미국, 배병열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일본,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은 중국,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약속이라도 한 듯 줄줄이 나갔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우리 국민 수준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고 국민을 비하했던 뉴라이트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올해 4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영국, 일본, 중국을 다녀왔다"며 "일제 침략을 미화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도 대선 직후 6월에 영국과 헝가리를 다녀왔다.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역시 2월에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지금도 불법계엄과 내란 때문에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과 충격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장들은 국가 비상시기에 위기 대응은 뒷전이고 외유성 해외 출장부터 챙겼다"며 "윤석열정부의 뉴라이트 기관장과 자질 없는 기관장은 즉각 자진하여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외면한 공공기관장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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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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