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희용 "이 대통령 부부, 국민 정서 외면…정부 정책은 재탕"

국힘 정희용 "이 대통령 부부, 국민 정서 외면…정부 정책은 재탕"

박상곤 기자
2025.10.08 10:20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발탁된 정희용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국민의힘 사무총장에 발탁된 정희용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서민 경제의 어려움은 피부로 체감할 만큼 심각했고 국민 정서를 외면한 대통령 부부의 행보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추석 민심을 총평했다.

정 사무총장은 8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전해 들은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는 깊은 불안과 실망, 그리고 답답함으로 가득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먼저 정 사무총장은 물가·서민 경제 문제를 거론하며 "밥상 물가가 널뛰면서 차례상 하나 제대로 준비하기 어렵다고 한다. 서민 경제는 한계에 다다랐는데, 정부 정책은 재탕이라는 비판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솟는 물가에 국민 여러분의 시름이 깊어져 매우 죄송한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해 정 사무총장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시스템이 마비되어 전 국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대통령 부부는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며 "국민께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도 없었고 더욱이 하루 연기 후 예정대로 방영된 부분에 적잖은 비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더군다나 대통령의 행보에 충분히 문제 제기할 수 있음에도 여당인 민주당이 제1야당 대표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고발했다"며 "(추석 민심은) '듣기 싫은 말에 귀를 막고 일당독재 공포정치를 하자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했다"고 썼다.

정 사무총장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을 향한 지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무리한 체포에 대해서도 정치 보복, '김현지 논란'을 덮기 위한 물타기가 아닌지 의심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또 입법부와 행정부를 손에 넣은 민주당이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면서 민주당의 폭주에 대한 우려와 삼권분립 훼손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컸다"고 했다.

정 사무총장은 "정치권과 정부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민 고통을 덜어내기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줘야 할 때임을 절실히 느낀다"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민생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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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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