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론스타 소송 '정부 숟가락' 운운한 한동훈, 그릇 작단 걸 인증"

이언주 "론스타 소송 '정부 숟가락' 운운한 한동훈, 그릇 작단 걸 인증"

이승주 기자
2025.11.20 09:26

[the300]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lmy@newsis.com /사진=이무열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한동훈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5.01. [email protected] /사진=이무열

미국계 사모펀드(PEF) 론스타와 한국 정부 간 국제투자분쟁(ISDS) 취소 신청에서 정부가 승소한 것을 놓고 여야가 치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취소 소송 제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스스로 그릇이 작음을 인증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동훈이 론스타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결정 자체는 칭찬해 주고 싶다. 하지만 그가 소송에서 이길 때까지 이끈 것도 아니고 장관직 사퇴로 조기에 손을 뗐는데 마치 자기가 혼자 다 해낸 것처럼 다른 사람들의 기여까지 폄훼하는 모습은 참 보기 안 좋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이재명 정부(김민석 국무총리·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숟가락 얹지 말라'는 등 비난을 퍼붓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승소한 일이니 현 대한민국 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그 소식을 발표하며 국민들과 기쁨을 나누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아니냐"며 "숟가락을 운운하다니. 왜 그리 삐딱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크게 기여한 건 그 소송을 실무적으로 이끌어온 공직자들"이라며 "소송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잘 마무리한 이재명 정부의 공을 무시하며 숟가락 얹는 것쯤으로 폄훼하는 것은 무식할 뿐만 아니라 국익이나 정부를 진영을 구분해 인식하는 매우 유치하고 잘못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송 당시 비난했던 몇몇 민주당 인사들에게 사과하라고 큰소리치는 모습은 참 눈살이 찌푸려진다. 가만있으면 어차피 그들도 내심 머쓱할 텐데 왜 그리 사과하라 난리 치냐"며 "이는 스스로 내 그릇이 작음을 인증하는 꼴"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18일 론스타와 한국 정부 간 ISDS 취소 신청에서 정부가 승소한 것을 두고 SNS에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뒤늦게 숟가락 얹으려 하지 말고 당시 이 소송을 트집 잡으며 반대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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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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