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일본에서 진행된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전체 의석(465석) 중 316석을 차지했다. 이는 일본 의회가 단독으로 개헌안을 발의하는데 필요한 의석 수를 확보한 것이다. 이는 나카소네 야스히로 정권 때인 1986년 자민당이 총선에서 얻은 역대 최다 의석(304석)을 웃도는 결과이기도 하다. 당시 전체 의석 수는 512석이었다. 또 NHK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에서 한 정당이 단독으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한 건 전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