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진걸자" 고성국 '탈당권유' 불복…"중앙윤리위 이의신청"

"전두환 사진걸자" 고성국 '탈당권유' 불복…"중앙윤리위 이의신청"

정경훈 기자, 이태성 기자
2026.02.11 09:44

[the300]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보수 유튜버 채널 운영자이자 시사평론가인 고성국 씨와 북토크를 하고 있다.2026.1.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보수 유튜버 채널 운영자이자 시사평론가인 고성국 씨와 북토크를 하고 있다.2026.1.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전두환 사진' 등을 당사에 걸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 유튜버 고성국씨가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고씨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서울시당 윤리위가 탈당 권유라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자격 없는 윤리위원장이 평당원의 소명권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불법 결정"이라며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씨는 "앞으로 (중앙당 윤리위를 통한) 이의 신청 절차를 밟겠다"며 "중앙당 윤리위의 판단을 다시 받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당 윤리위원장은 친한계(친한동훈계) 김경진 전 의원이 맡고 있다. 중앙당 윤리위원장은 윤민우 교수다. 앞서 중앙당 윤리위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고씨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했다. 고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전두환, 노태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고, 그 다음날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징계를 요청했다.

윤리위는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직 대통령들을 미화하고 법원 난입 폭력 사태를 옹호한 것은 공당의 당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해당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고씨를) 당에 잔류시키는 것은 당의 기강을 무너뜨리고 국민 신뢰 회복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리위는 "5·18 관련 망언에 대한 당의 엄정한 대처 선례에 비추어 보더라도, 복수의 중대한 비위가 병합된 본건에서 엄중한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제명' 아닌 '탈당 권유'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일반 당원의 지위에 있고, 입당 1개월여에 불과한 점 등을 감안해 탈당 권유가 상당한 처분이라 판단했다"라며 "당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는 수준의 비위이되 스스로 당을 떠날 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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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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