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먹먹한 가슴 '이해찬 회고록' 펼쳐…함께여서 덜 외로웠다"

이재명 대통령 "먹먹한 가슴 '이해찬 회고록' 펼쳐…함께여서 덜 외로웠다"

이원광 기자
2026.02.11 17:20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엄수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사회장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을 배웅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엄수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사회장 영결식을 마친 후 고인을 배웅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해찬 전 총리를 떠나보내고 먹먹한 가슴으로 이 전 총리의 회고록을 다시 펼쳤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되새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바쳐 치열하게 싸워오신 (이 전 총리의) 삶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 전 총리께서는 정치의 '기술'보다 정치의 '자세'를 먼저 가르쳐주신 분이었다"며 "수많은 시련과 공격 속에서도 방향을 잃지 않도록 굳게 잡아주시던 이 전 총리의 목소리가 여전히 선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옆에 계셔주셨기에 버틸 수 있었고 함께였기에 덜 외로웠다"며 "책 속에서나 만날 법한 큰 어른인 이 전 총리와 한 시대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삶의 크나큰 행운이자 영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 전 총리의 회고록에 대해 "우리 정치가 지켜야 할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까지 명확히 제시해 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이 전 총리의 영결식에서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닦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해찬 회고록. /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이해찬 회고록. / 사진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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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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