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안과미래', 중앙윤리위의 배현진 중징계에 "자해행위 멈추라"

국힘 '대안과미래', 중앙윤리위의 배현진 중징계에 "자해행위 멈추라"

민동훈 기자
2026.02.13 17:26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소장파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소장파 초재선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관련 입장표명 및 의원총회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26.01.14.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국민의힘 초·재선 의원이 주축이 된 '대안과 미래'가 배현진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중징계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에 다시 촉구한다. 지금 당원에 대해 진행되는 모든 '징계'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13일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란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원회 징계로 전직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당에서 쫓겨났고,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수도 서울의 선거를 준비하던 배 의원마저 징계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안과 미래는 장 대표와 지도부에 당원에 대해 진행되는 모든 '징계' 절차의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며 "선거를 앞두고 통합해야 할 당이 계속 '마이너스 정치'를 하는 것은 스스로 '패배의 길'을 택하는 '자해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구성권 간 다름과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대화와 타협이란 정치의 기본 기능으로 풀어보자"고 했다.

이어 "소속 구성원에 대한 계속되는 '징계' 조치는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고, 권력을 분립하고,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다"고 했다.

대안과 미래는 "지금 국민의힘은 정해진 규칙에 복종하는 훈련소에서 훈련소장의 말을 따르지 않는 교육생만 골라 징계하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또 "집권 당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말한 뒤 국민의힘은 권력의 불의에 침묵했고, 그 결과 정권을 내줬다"며 "권력에 대한 비판이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입장문에는 고동진, 권영진, 김건, 김성원, 김소희, 김용태, 김재섭, 김형동, 박정하, 박정훈, 서범수, 송석준, 신성범, 안상훈, 엄태영, 우재준, 유용원, 이성권, 정연욱, 조은희, 진종호, 최형두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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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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