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5인 중 4명이 '공소취소 거래설'이 처음 제기된 유튜브 채널의 진행자 김어준씨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분열을 막아야 한다"며 유일하게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다.
정원오·전현희·김영배·김형남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0일 JTBC '이가혁 라이브'와 민주당 공식 유튜브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된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발언 당사자(장인수 기자) 외에도 진행자 김어준씨의 사과도 필요한가'란 물음에 전원 O팻말을 들었다.
정 예비후보는 "있을 수도 없고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는 내용이다. 이재명 대통령 삶 전반에 대한 부정이자 모독"이라며 "이 대통령이 그렇게 살아왔다면 그토록 탄압받았겠나. 사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어제(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소취소 거래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이 대통령과 법무부는 무죄가 확실한 상황에서 굳이 무리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며 "이게 방송에서 나왔을 때 (김씨는) 사회자로서 당연히 제재를 했어야 한다. 최소한의 유감 표명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반면 박주민 예비후보는 홀로 OX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공소취소 거래가 절대 없다고 누차 얘기해왔다. 그런 이야기를 한 공직자가 있었다면 그 자체가 미친짓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김씨가 (장 기자가 해당 발언을 할 것을) 알았을지 몰랐을지에 대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