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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을 조명하는 특별전 '가려진 시대, 외교의 길을 걷다'를 오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한다.
30일 보훈부에 따르면 특별전의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개최된다. 관람은 전시 기간 동안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919년부터 1945년까지 27년간 조국독립을 위해 전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을 각종 유물(79건 101점)과 영상·시각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부 '외교로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는 1919년 파리강화회의를 계기로 본격적인 외교 활동을 시작한 임시정부가 독립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기념관이 최근 입수한 '한일관계사료집'을 통해 당시 임시정부가 국제연맹에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려 한 외교적 노력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부 '외교의 맥을 잇다'는 국제적 고립 속에서도 외교를 이어간 임시정부의 노력을, 3부 '승인 외교의 길로 나아가다'는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임시정부가 연합국을 상대로 전개한 승인 외교를 다룬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추진했던 외교 활동과 그 의미를 조명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임시정부의 외교 활동과 노력이 오늘날 대한민국 외교의 출발점이자 중요한 역사적 자산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