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중앙서 실수하기보단 영남선거는 전재수에게 맡겨야"

송영길 "중앙서 실수하기보단 영남선거는 전재수에게 맡겨야"

유재희 기자
2026.05.04 10:57

[the3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30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4.30./사진=전진환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30일 오전 인천 연수구의 한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6.04.30./사진=전진환

인천 연수갑 재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송영길 전 대표가 영남권 선거에 대해 "(당) 중앙이 가서 실수하기보다는 위에서 그냥 지원해 주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4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의 행보가 영남권 선거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당 대표가 하는 일에 대해 뭐라고 하기 그렇지만 부산의 경우 제가 파악한 여론은 '전재수 후보한테 맡겨 놨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 생각"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 정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지원 유세 중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에게 하 수석을 '오빠'라고 부르도록 유도한 것이 논란이 돼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전 대표는 "아무래도 유튜브 등이 24시간 계속 따라붙으면서 일부만 딱 뽑아내면 실수를 할 수가 있다. 그래서 다들 참 조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부산 선거 판세를 두고 "전망은 좋지만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한다"며 "보수 세력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행태를 보고 '그냥 투표 안 해 버리련다' 이러고 있는데 우리가 실수하면 그걸 계기로 확 뭉칠 수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공소취소 특검법 논란에 대해선 "부당하게 기소했다 할지라도 무죄 판결을 받고 공소 기각 판결을 받아도 법원과 견해가 다를 뿐이라며 배짱을 부리는 게 검찰"이라며 "검찰이 잘못된 공소를 스스로 취소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조건"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사실상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한 특검법을 발의했다.

송 전 대표는 "검사들이 자기가 했던 행위를 스스로 개선할 의지가 부족하다"며 "검사들이 자기가 했던 행위를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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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유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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