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특검 시기 조절 아닌 완전 포기 선언하라"

이준석 "이재명 대통령, 특검 시기 조절 아닌 완전 포기 선언하라"

정경훈 기자
2026.05.04 15:34

[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조작기소(공소취소) 특검법'의 시기를 조절하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려는 시간 끌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4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대통령이 자신의 공소 취소를 노리고 발의된 특검에 대해 '시기를 조절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연석회의 제안 이후 판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정부의 가장 아픈 곳을 정확히 찔렀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하지 말라'는 말을 끝내 못한다. 그 이유를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야권은 위기를 모면하려는 대통령의 얄팍한 언급에 단 한치도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기를 조절하자'는 말은 '지금은 들킬 것 같으니 잠시 미루자'는 신호"라며 "'여론을 수렴한다'는 말은 '국민이 잊어버릴 때까지 기다리자'는 계산이다. 우리가 받아내야 할 답은 그런 모호한 시간표가 아니다. (특검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선언 그것 하나"라고 덧붙였다.

고금란 개혁신당 대변인은 언론에 배포한 논평을 통해 "(특검법이 통과되면) 이 대통령이 특검을 포함한다"며 "그 특검이 다룰 사건에는 대통령 본인 사건이 포함돼 있다. 그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까지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형사사법 체계를 뒤집어 자신의 죄를 지우려는 시도"라며 "사법 시스템을 권력 아래 두려는 시도다. 이런 것이 사법 쿠데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임기 중 자신의 사건에 대해 어떤 방식의 공소취소도 없을 것이라 분명히 선언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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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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