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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제104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6.05.05.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0513265069612_1.jpg)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의 품위를 지켜주는 품위있는 어른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어엿한 어른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한때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보살핌 속에 세상을 배워가던 어린이였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그 시절의 마음을 떠올려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로 10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했다. 어린이날 청와대에서 초청 행사가 진행된 것은 2022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지난해 말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옮겨온 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작은 것 하나에도 설레고 들뜨며 사소한 일에도 울고 웃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낯설지만 그래서 더 새롭고 신기했다"며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한계보다 가능성을 먼저 바라보던 날들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 결코 부족하거나 미숙한 존재가 아니었다"며 "저마다의 속도로 배우고 성장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온전한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참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생각한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며 충분히 기다려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훗날 더 넓은 마음과 깊은 배려를 지닌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저 역시 어린이를 단지 보호의 대상이나 귀여운 존재로만 여기지 않고 존엄과 인격을 지닌 한 사람으로 존중하겠다 다짐한다"며 "오늘 하루에 그치지 않고 1년 365일 매일이 어린이날처럼 느껴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늘 건강해 주기만을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