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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 이어 의총서도 '책임론' 분출
친명계 중심 "전대 공정성 차원서 물러나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113580595584_1.jpg)
오는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당내 갈등 수습이 가능하다는 논리에서다. 친명(친 이재명)계를 중심으로 공정한 전대 개최를 위해서라도 정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1일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미리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의에 "의견 중에 (사퇴 요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의원들의) 자유발언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당장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히 "(사퇴는) 당 대표의 개인 정치적 자유의사에 따른 문제"라며 "자유발언은 대여섯분 정도가 했고 전당대회의 공정한 관리를 당부하는 그런 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총에 참석한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장철민 의원이 정 대표를 향해 당내 갈등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론도 이어졌다. 임미애 의원은 전대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사퇴 필요성을 제기했고 신정훈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과정에서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의총에서 조승래 사무총장의 당무 보고도 이뤄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전대는 8월 17일 대전에서 개최된다"며 "이 일정을 지키려면 규칙을 개정하는 의결이 필요해 16일 오전 9시부터 중앙위원회가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했다.
현행 당규는 선거일로부터 30일이 후보 등록 개시일, 50일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시점이다. 8월 17일 전대를 열려면 시간이 부족해 부칙을 신설해야 한다. 민주당 중앙위는 당헌 개정을 위해 16일 중앙위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